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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사는 직장인의 하루 한편 자기계발

직장인 자기계발 - 메모하는 방법

by 숲속사서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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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계발 - #4 메모하는 방법

#메모 #성공 #직장 #자기 계발 #습관 #아이디어 #창의


우리가 흔히 넘어가는 일상 속 작은 습관, 바로 '메모'입니다. 그런데 번뜩 떠오른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하고 난 후, 여러분은 그 메모를 얼마나 활용하시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의 경우 그 메모가 그냥 서랍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나중에 가서 이게 무슨 메모였지?'라고 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자기반성 중입니다;;)

그렇기에 그냥 '메모하기'가 아닌 이제는 더 나아가 '어떻게 메모하는가?'를 우리는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메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행위이지만,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정보의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정말 수많은 정보의 파도를 매 순간순간마다 온몸으로 맞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정보를 그저 서랍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닌 정말 내 것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이는 나의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함께 좋은 메모 습관을 가지기 위한 여정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메모의 중요성: 흘러가는 아이디어를 굳혀라

바쁜 하루를 살아가며 우리의 머릿속에는 수 없이 많은 생각들이 지나갑니다. 정말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리고 순식간에 말이죠. 그런데요 의식의 흐름 없이 그저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 이유는 뭘까요? <정리하는 뇌>라는 책에서도 기술된 내용이지만 이는 나의 뇌가 휴식을 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현상입니다. 이를 흔히들 '몽상모드'라고 부릅니다. 쉽게 표현하면 그냥 멍때리는 거죠

그러나 시대의 천재들과 혁신가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이때 생각지도 못했던 수많은 아이디어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의식하지 못하는 때 지나치니 '오 괜찮은데!' 싶어도 5분 뒤에는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머리속에 물처럼 흐르는 생각들을 잡아 '고체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흘러가는 내 아이디어를 잡아 고체화시켜 주는 도구가 바로 '메모'입니다

 

2. 메모의 필요성: 창의성과 아이디어의 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결과, 미국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엉뚱한 곳에 보관된 메모나 파일을 찾는데 1년 동안 76시간을 사용한다 합니다

그리고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식노동자들은 하루 업무의 26%를 다양한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를 찾는 데 사용한다 합니다. 다른 말로, 주 5일 근무자들은 그 가운데 하루 이상의 시간을 정보를 찾는 데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머리속에 보관된 정보를 생각해 내는데 시간을 쏟고, 그것을 찾는데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보다, 그 시간을 줄이면 더욱 생산적인 일을 하게 되고 또는 이 시간을 나의 여가시간으로 활용하는데 훨씬 좋지 않겠는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의 뇌는 정보를 보관하는 곳이 아닌 순전히 좋은 아이디어만을 떠올리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나를 창의적으로 바꾸어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머리는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곳이지
보관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 데이비드 엘런 -

3. 메모 작성의 기술: 어떻게 메모할 것인가?

3-1) 메모 검색을 위한 태그(#)를 달아라

우리가 SNS를 이용할 때 게시물에 태그를 답니다. 왜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이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메모에도 활용해 보자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메모 어플을 하나 선정합니다. 메모 어플을 사용하는 이유는 검색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그 메모에 태그를 기입해 놓으신다면 검색할 때 간단한 검색으로도 금방 찾고자 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3-2) 우선순위별로 정리하라

보통의 경우 우리는 흔히 그저 카테고리별로 묶어놓습니다. 물론 맞습니다. 범주화되지 않은 메모는 또다시 길 잃은 메모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게만 묶어놓는다면 어떤 메모가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 것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메모를 하는 이유는 깔끔해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잘 활용하게 하는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죠

그러니 중요성을 4개로 구별하여 메모합니다

1) 프로젝트 - 지금 내가 맡은 업무 또는 과제 등에 당장 필요한 메모들을 이곳에 보관해 둡니다. 나의 작업실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2) 자원 - 지금 당장 필요하지는 않지만 나중에 쓰일 수 있는 정보들을 보관해 둡니다. 비축 자원 창고의 역할을 합니다

3) 잉여자원 - 여기는 지금 프로젝트와는 상관이 없지만 다른 프로젝트에 쓰일 법한 내용들을 비축해 두는 곳입니다. 또는 그냥 한번 훑어볼 만한 정보를 저장해 놓습니다

4) 보관소 - 이제 1번에 있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면 더 이상 쓰이지 않는 메모들이 있겠지요. 그냥 삭제하는 것이 아닌 또 비슷한 프로젝트를 할 수 있기에 [#프로젝트 이름_카테고리] 이렇게 저장해 놓으면 다음에 또 쓰일 때 검색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그 외에 필요한 내용

그 외에 활용하시면 좋은 메모 기법들이 있어 공유합니다. 여러분들 필요하신 내용들만 골라서 내게 맞는 것들을 사용해 보시면 됩니다

4-1) 메모에 시각적 요소를 추가하기 - 사진이나 표를 사용하여 한눈에 무슨 메모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면 메모를 읽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2) 중요한 부분은 굵게, 포인트는 색칠 - 핸드폰으로 지도를 볼 때 확대, 축소를 통해 지도의 큰 그림과 세부적인 내용을 볼 수 있듯이, 메모 역시 중요한 부분을 굵게, 포인트는 형광색으로 칠하게 되면 급할 때 굵은 글씨만 보며 대략적인 메모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세부적인 내용을 봐야 할 때는 세세히 읽어 메모를 확대, 축소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4-3) 날짜와 시간 표기 - 날짜와 시간을 기입해서 나중에 메모를 참고할 때 도움이 됩니다

 

5. 메모의 활용: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그럼 이제 이렇게 저장해 놓은 메모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5-1) 틈틈이 잉여자원란에 태그(#)를 달아 아이디어나 정보를 저장해 놓자

5-2) 프로젝트가 생기면 관련 태그(#)들을 검색해서 중요도에 따라 프로젝트자원칸에 옮겨놓자

5-3) 프로젝트가 끝나면

 

예시) 제가 '업무 효율을 올리는 방법'이라는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위해 메모를 켰다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메모 검색에 들어가서 #직장 #뇌 #업무 등등 검색을 하고 메모를 둘러보며 필요한 정보를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찾은 메모들 중 당장 글로 쓰기에 적합한 메모들을 프로젝트로 복사해 놓고, 참조될 만한 메모들을 자원칸으로 복사하여 글을 씁니다

이제 글이 완성되어 포스팅하고 나면 완성된 글과 사용했던 메모들은 하나로 묶어 [업무효율을 올리는 방법_#블로그]라는 이름으로 보관소에 저장해 놓습니다

 

이렇게 다음에 이와 관련된 글을 쓸 때는 보관소를 보며 더 발전된 글이 나올 수 있겠죠?


메모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한 소중한 도구입니다. 더 나은 방법으로 메모를 하게 된다면 더 나은 생활, 더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겠지요. 메모의 힘을 믿고 오늘부터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메모 습관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메모타임 가지시기 바랍니다!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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